제일고는 전남도교육위원회의 조례 개정 등 절차가 끝나면 내년 3월부터 새 교명을 사용하게 된다.목상 총동문회 상임부회장 이상현(46회·현 운영위원장)씨는 “교명이 바뀐 뒤 동문 대부분이 학교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면서 후원금 모금에 소극적으로 응하는 등 애교심이 떨어져 교명 변경을 건의하게 됐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서울에 ‘목상학숙’도 곧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목포상고는 상고생들의 취업률 하락으로 10여년 전부터 지원자수가 격감하자 인문계로 전환한 뒤 지난 2001년 3월부터 제일고로 교명을 변경했다.<전남일보>
- 기자명
- 입력 2003.11.07 09:0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