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아파트내 놀이터는 지자체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제주시 일도2동 모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된 미끄럼틀이 파손되고 바닥에 깔린 안전 카펫이 훼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이기 때문에 제주시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어린이놀이 전문가들은 “놀이시설이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모험심을 유발해야 하는데 설치하는데만 급급해 이러한 점들을 외면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바람직한 놀이시설을 찾아내고 놀이기구를 설치하거나 제작할 때는 안전기준을 각별히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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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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