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순천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 상사면은 2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사골 배움터’ 아카데미를 열었다.
 
지난해 이어 3회 째를 맞는 이번 강좌는 ‘왜, 아시아생태문화중심 순천인가!’란 주제로 전 순천시청 안정행정국장인 최덕림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순천시가 순천만 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이용계획을 세워 순천만의 환경 저해시설을 제거하고 경관농업 등을 실시해 생태자원화에 행정력을 쏟은 결과 생태보존과 경제활성화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흑두루미, 저어새 등 철새 개체수가 50종에서 123종으로 늘어났고, 생태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순천만과 순천만국가정원은 글로벌 생태관광의 명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사골 배움터에 참석한 최선자 상사면 부녀회장은 “순천시가 대한민국생태수도에서 아시아생태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것은 주민, 공무원 등 전 시민의 합심된 힘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시 발전을 위해 시민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채금묵 상사면장은 “상사골 배움터를 통해 지역을 바로 알고 지역간, 이웃간,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이룸으로써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상사골 배움터는 미래사회,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는 자세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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