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국민안전처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안전관리 체계 및 교내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에 대한 정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21일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2년에는 안전사고가 3만3843건이었으나 2015년에는 3만8081건으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고 원인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50건의 지적사항 중 소방·전기·가스 시설분야가 1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시설물 분야는 64건, 안전관리체계 분야가 55건으로 확인됐다.
 
6248개에 달하는 전국의 초등학교 가운데 전체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4298개소의 학교가 설립된 지 30년 이상 지났으며 이 중 100년 이상 된 학교도 328개소(약 5%)나 되었다.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초등학교는 위기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집단 생활하는 곳으로 어떤 분야보다도 안전이 중요시 된다”며 “점검 지적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해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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