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귀국동포 지원사업소와 연계 추진…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 등

[일요서울 | 경인 김용환 기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소장 유현)는 5월부터 6월까지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동 ‧ 영양교육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사할린 동포 어르신은 한인 영주귀국사업지원 합의로 추진된 영주귀국사업으로 2000년 2월부터 입주했으나 인구고령화 및 사망자 발생 등 독거노인 증가로 인해 취약한 환경에 놓여있다.
 
이에 상록수보건소는 사할린 귀국동포 지원사업소와 ‘사할린 동포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연계 ․ 추진해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과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근력향상 및 낙상예방을 위한 운동교육과 노인에게 필요한 영양섭취와 개인별 식습관 확인 등의 영양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검사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에코백 만들기, 곡물악기만들기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된다.
 
유현 상록수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연계의 중요성과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처럼 건강에 취약한 대상자들의 발굴 및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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