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23일 2017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지자체 평생학습도시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은 시흥시의 ‘공동체가 살아있는 생명학습도시’ 비전 아래 지난 10년 간 시민주도의 학습문화 조성과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추진체제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
 
시흥시는 2006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이후 평생학습네트워크, 평생학습마을, 학습동아리 등의 사업이 시흥시만의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그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권역별 평생학습네트워크는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중권역사업’과 지역의 이슈를 공동의 노력으로 해결하는 ‘소권역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해 네트워크매니저가 배치,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평생학습마을은 마을학교를 통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전개하면서 주민 간 배우고 나누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을활동가, 마을코디네이터, 마을강사 등을 양성·배치하고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웃 간 소통과 마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사례는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을 받았으며, 경기도를 비롯한 한국사회 평생학습마을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평생학습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학습동아리는 성장단계별 지원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학습동아리를 살아 있는 생명체로 보고 결성·성장·발전·진화 등의 단계에 맞춤형 지원전략을 꾸준히 적용해 300여 개의 동아리가 활동하는 평생학습도시가 되었다. 이것은 동아리의 관점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하면서 이루어낸 결과이다.
 
학습도시 시흥시의 저력은 민간·중간지원조직·행정의 파트너십에 있다. 학습과 실천을 통한 리더들의 꾸준한 성장, 전문가 그룹의 진정성 있는 도움, 공동체 조성에 바탕을 둔 행정의 정책 등이 바탕이 되어 작동되었다.
 
강좌로 배우고, 동아리로 학습하고, 지역에서 실천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시흥시는 2006년(학습도시원년) 15.2%였던 이주율이 2016년 8.0%로 낮아지면서 ‘살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로 바뀌고 있다. 이에 평생학습도시의 시스템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하겠다.
 
시상식에 참여한 김윤식 시장은 “모든 것은 자랑스러운 시민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참여와 분권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시흥시를 알리는데 이 상이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도 평생학습을 접하지 못한 더 많은 시민들이 있으며, 함께 학습할 공간을 확보하고 연계하는 일, 배움의 영향을 끼치는 이웃을 만들어주는 일, 학습이 실천현장과 연결되어 시민의 꿈을 지원하는 일 등 앞으로 시흥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평생학습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매일경제, 매경닷컴, MBN),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부 등이 주관하여 소비자(고객)들로부터 얻은 브랜드 평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 브랜드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브랜드 관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자 시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