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장성 조광태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육군포병학교(학교장 소장 최창규)는 장성종합훈련장과 예하대대에서 ‘장성군과 포병학교가 함께하는 6ㆍ25 상기 화력훈련’을 실시했다.

지역주민과 주요 기관장 및 보훈단체와 장병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과 민족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들과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민ㆍ관ㆍ군이 함께 지역과 군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6ㆍ25전쟁 당시 적 전차를 직접 조준사격으로 격파하고 장렬히 산화한 故 김풍익 중령과 축석령 지구 전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 부대의 침투상황을 가정, K-9 자주포와 견인포의 직접사격 화력시범이 실시됐다

이어 예하대대 연병장과 병영식당 일대에서는 포병장비 견학 및 탑승체험, K-9 자주포 시뮬레이터 소개, 장병 가족 및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군의 우수한 장비를 소개하고  직접 탑승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 내고 부대원들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상무대 군악대는 군가와 가곡, 장성군 노래 등을 연주하며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 날 행사를 준비한 육군포병학교 행정부장 이상근 대령은 “국민과 군이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낸 6ㆍ25전쟁이라는 큰 시련을 우리 장병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상기하고 막강해진 우리 군의 위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ㆍ관ㆍ군 모두의 안보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뿐만 아니라, 장병들 스스로도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군 복무에 임하며 지역주민들에게도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육군포병학교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며 국민의 군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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