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상반기 동안 226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해 세금 83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58개 법인에 대해 정기세무조사를, 168개 법인에 대해 시·구 합동으로 ‘기획조사’를 시행했다. ‘기획조사’는 감면부동산 일제 조사, 종업원분 주민세 적정신고 조사, 비상장법인의 과점주주 지분변동 조사 등을 말한다. 83억 원은 목표액(40억 원)의 209%에 이르는 수치다.

수원시 세정과는 매년 초 법인의 취득세 신고 과표, 종업원분 주민세 신고  과표, 관내 법인사업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사대상 법인을 선정한다. 공평 과세와 성실한 납세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세무조사를 시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법인들이 세무조사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무조사 일정과 기간을 미리 안내한다”면서 “세무조사 후에도 법인의 세무관련 문의에 적극적으로 답하면서 ‘납세자 친화적 세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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