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문화기획 전문가와 주최·주관기관의 행정 실무자 , 출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실무추진단 발족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전과 한국 전통문화전당 등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을 단장으로 총 33명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은 올해 독서대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효율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추진단은 올해 독서대전의 평가보고회가 끝나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문화기획 전문가는 기획위원으로 주최·주관·후원기관 및 행정실무자들은 실무추진위원으로 각각 활동하면서 기본계획 수립과 행사 추진방안 마련, 성과보고에 대한 의견제시 등을 맡게 된다. 

이와 관련 이날 발족식에서는 33명의 실무추진단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기본계획 발표, 기관·단체별 역할 공지, 성공추진방안 토의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한긍수 총괄감독은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을 주제로, 개막식과 제23회 독서문화상 시상식, 독서경영인증제 시상식, 전국독서동아리한마당 등 총 281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올해 독서대전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실무추진단은 앞으로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 방침이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실무추진단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누수 없는 행사를 준비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고 평생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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