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상생방안 마련 토론회
[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6월 23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입주민‧경비원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공동주택 내의 상대적 약자인 경비원의 근무 환경 및 처우에 대하여 입주민, 경비원, 지자체,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토론회에는 시흥시 공동주택 의무관리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관리사무소장 및 경비원, 단체 등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심재철(성북구 동행 활성화 추진 위원)의 주제발표로 최저임금이 상승될수록 경비원 휴게 시간이 증가되고 인원이 감축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관리비 내리기를 지양하고, 에너지 절약으로 인건비 상승분을 상쇄하는 등 함께 노력하자고 제시하였다.
 
이후, 정희정(에너지나눔연구소장)의 주재로 장석춘(행복코리아 대표), 정광순(시흥시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정현철(민주노동자시흥연대 의장), 심재선(안산 서해아파트 경비원), 이충목(시흥시 도시교통국장)이 주제에 대한 패널 토론을 통해 아파트 경비원의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문제뿐만 아니라 아파트 공동체 회복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토론회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시민들과 소통하였으며, 토론회에서 나온 방안들을 바탕으로 입주민과 경비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할 시범단지를 선정하여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를 적극 발전 시켜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치 있는 아파트 주거 문화를 시민과 지자체가 같이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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