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는 6월 27일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능공원에서 ‘가능동 안전마을 환경디자인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의정부시 가능동 안전마을 환경디자인 사업은 가능동 지역의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의정부시 최초로 셉테드(CPTED) 기법이 도입됐으며, 지난 2016년 3월 ‘경기도 셉테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8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4억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위한 방범관리센터 신축, 노후 보안등 정비, 고보조명 및 도로변 안심산책로 조명 등을 설치하고,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낡고 허름한 골목길을 벽화거리로 조성하고, 담장 정비(도색)와 화단을 곳곳에 설치하여 마을 전체가 밝고 깨끗해졌다.

의정부시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대표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하이파이브 행복지킴이)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우수사례 탐방, 셉테드 교육, 현장조사,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능동 지역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으며 범죄 없는 안전한 의정부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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