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흡연이 금지된 청주시청 일부 간부급 공무원들이 청사내 사무실에서 공공연히 담배를 피우고 있어 하위직 직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일부 간부급 공무원들은 사무실에 재떨이를 비치해 두고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청주시청 공무원 등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일반 하위직 공무원들은 업무 도중 시간을 내 별도의 흡연구역까지 찾아가 담배를 피우는데 반해, 일부 간부급 공무원들은 금연규정에 아랑곳않고 집무실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이에 대해 청주시청 이 모씨는 “간부 공무원이 일반 직원들과 함께 흡연구역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애로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금연 표지가 벽에 붙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랑곳 없이 재떨이까지 갖춘채 사무실에서 흡연을 하는 것은 간부로서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중부매일>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