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월 30일 2017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WCC(World Class College) 사업) 성과평가 및 신규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WCC 사업은 직업교육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그간 직업교육의 국제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학이 특성화 발전전략에 부합하는 선도적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이행하는 상향식(Bottom-Up) 사업운영으로 대학 자율성을 확대했으며, 전체 전문대학에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WCC 사업 참여 대학과 비참여 대학 간 협의 채널을 강화하고 성과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WCC 사업 평가는 전체 전문대학에 선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발하기 위해 △요건심사 △기존 대학 성과평가 △신규 선정평가 세 단계로 진행했다.
 
요건심사에서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2017년 연차평가 결과 상위 50% 이상 대학만 WCC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과평가를 통해 기존 WCC 사업 참여 대학(18교)을 대상으로 2016년 사업 성과와 사업 계획(2017~2018년)을 평가해 상위 65% 대학은 계속지원 대학으로 확정한다.

신규 선정평가에서는 성과평가 하위 35% 대학과 신규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기본역량과 사업계획(2017~2018년)을 평가하여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공고한 바 있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현재 전문대학은 입학자원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평생학습시대·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여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WCC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의 강점을 살린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전체 전문대학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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