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최근 코스피 상장사들의 몸집 쪼개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합병 및 분할 공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합병·분할·합병분할 공시건수는 총 36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6% 증가한 건수다.
 
이 가운데 합병공시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분할공시 14건, 분할합병공시 4건 등 순이었다. 분할공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5%나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합병·분할·분할합병 공시는 총 66건에 달했다.
 
올 상반기 18건의 합병공시 가운데 합병 상대방은 계열회사가 10건(55.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회사 5건(27.8%), 최대주주 3건(16.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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