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지사(63)가 선출됐다.
 
지난 대선 한국당 대선주자였던 홍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발표된 전당대회 개표결과에서 신상진·원유철 후보를 제치고 당 대표에 선출됐다.
 
그는 선거인단(70%)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를 득표수로 합산한 결과 5만1891표를 얻으며 각각 8914표와 1만8125표에 그친 신후보와 원우보를 압도적 표차로 앞섰다.
 
경기도 남양주 봉사활동 현장에서 결과를 지켜본 홍 신임 당 대표는 선출 직후 “당 대표를 맡기에 앞서서 막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방 이후에 이 땅을 건국하고 산업화하고 문민정부를 세운 이 당이 이렇게 몰락한 것은 저희의 자만심 때문”이라며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서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받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총 8명이 출마해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여성 1명 포함)에는 득표순 별로 이철우, 류여해, 김태흠, 이재만 후보가 선출됐다.
 
5명의 청년최고위원 중에선 이재영 후보가 1위를 차지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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