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 완료
차관급 청와대 참모 인선도 마무리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산업통상부 장관에 백운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또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금융위원장엔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각각 지명했다.
 
차관급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도 이뤄졌다. 일자리 수석에 반장식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경제수석에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새 정부 출범 이후 54일 만에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현행 정부 직제상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고, 부처 차관 중에는 산업통상자원 2차관 인선만 남았다.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신설‧승격된 중소기업벤처부 장‧차관 인선도 단행될 예정이다. ‘8수석·2보좌관·2차장’의 수석급 청와대 인선도 이날 마무리됐다.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진해고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와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남성고등학교와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를 받고,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방송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해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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