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이 한층 간편해진다.
 
서울시는 오는 7일 오후부터 비회원‧외국인 관광객은 본인인증이나 회원가입 등 복잡한 절차 없이도 휴대폰 소액결제나 카드결제만 마치면 바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4일 밝혔다.
 
따라서 휴대폰 등을 통해 따릉이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회원 이용권'을 구매한 뒤 제공받은 대여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이용절차가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시는 이용자 프로그램 변경으로 오는 5일 정오부터 이틀간 따릉이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따릉이 홈페이지 공지와 전체 대여소 안내문 부착, 정기권 이용자 문자안내 등을 실시한다.
 
또 운영 중단 기간에는 대여뿐만 아니라 반납도 할 수 없어 이용자는 5일 정오 이전까지 따릉이를 반납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용절차가 간소화해 더 많은 시민이 따릉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가입부터 대여, 반납까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앱의 디자인과 기능 등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