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주둔 5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월미산이 영화촬영무대로 변신하는 등 인천이 최근들어 각종 영화 촬영장소로 뜨고 있다.<청춘 스케치>와 <어른들은 몰라요>등으로 유명한 이규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호텔 코코넛>의 주 촬영장소가 인천 월미산으로 결정된데다 현재 한창 촬영중인 영화 <실미도>가 인천 중구 실미도를 주요 세트장으로 삼고 있다. 또 지난해 화제가 됐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등 인천을 무대로 한 영화가 최근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이번 기회에 월미도와 실미도 등을 영화 세트장을 이용한 관광명소로 활용할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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