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주워 주인에게 돌려줘청주 동부소방서 남덕환씨 선행 화제백혈병을 앓고 있는 큰 딸의 수술비 걱정으로 연일 고민하던 소방관이 고액이 든 지갑을 습득 주인에게 돌려줘 칭송을 듣고 있다.청주동부소방서 방호구조과 소속 남덕환(38) 소방교는 중앙소방학교(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화재조사보수교육 과정 중 지난 2일 서해대교의 한 휴게소 화장실에서 현금 260만원과 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습득, 112 경찰 지령실로 지갑 습득신고를 하고 귀교길에 올랐다.사고를 접수한 경찰측은 카드발행사에 문의해 지갑 주인과 연락, 되돌려주었다. 특히 남 소방교는 큰 딸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 한달 병원비만 300여만원이 소요되고 향후 수술비로 1억여원이 필요한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의 애타는 심정을 생각해 주인에게 돌려줘 훈훈한 미덕을 과시한 것이다.<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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