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비롯한 금은방 업주들이 가짜명품을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충북지방경찰청은 9일 도내 금은방,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상표권 침해사범 단속을 벌여 구치, 샤넬 등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해 제작한 가짜명품 반지, 목걸이, 팔찌, 시계 등 귀금속을 판매한 청주 모백화점 보석상 A씨(33) 등 10개 업소 대표를 적발해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 백화점 보석상을 운영하면서 카르체(네덜란드 상품), 샤넬, 구치 등 가짜 유명상표가 부착된 시가 640만원 상당의 팔찌, 목걸이, 반지를 판매할 목적으로 전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적발된 도내 10개 금은방 업주들은 시가 1,500만원 상당의 가짜 명품 50여점을 판매했거나 진열한 혐의다.<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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