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3년 6개월간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역임한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지난 7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김 사장은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퇴임 시기를 조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7일에 사표를 제출한 배경에 대해 “도로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기 때문에 제26회 도로의 날 기념식이 있는 7일 국토교통부에 사퇴를 표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2013년 12월 사장으로 취임해 3년 6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2014부터 4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는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로교통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임식은 오는 12일 김천 본사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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