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에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산업박람회 이노프롬(INNOPROM 2017)에서 한-러 비즈니스 포럼 및 일대일 무역상담회 등 양국간 경제협력 행사를 개최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9일 한국가스보일러, 이레CS, 유니온라이트, 국제약품, 림스코 등 자동차부품, 섬유, 기계, 의약분야 등 23개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 사절단을 파견했다.

현지 포럼에는 한국 사절단 외에도 이노프롬을 찾은 각국 바이어와 출품기업 등 150여개사도 참가했다. 박노벽 주러시아 한국대사, 게오르기 칼라마노프 러시아연방 산업부 차관,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박노벽 대사는 축사를 통해 "유라시아 지역은 개발 및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다 특히 러시아가 이들의 중심에 있어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협력의 필요성을 전했다.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는 "러시아는 막대한 에너지와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제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양국 산업은 상호보완적"이라며 "이노프롬, 동방경제포럼과 같은 큰 경제인 행사에 비즈니스 기회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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