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최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버스 추돌사고에 대해 경찰이 버스업체를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이번 사고 버스업체의 과실 여부를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버스 운전자 A씨가 “피곤해서 깜빡 정신을 잃었다”며 졸음운전을 시인한 진술을 토대로 해당 업체가 운전기사들에게 적당한 휴식시간을 보장하도록 규정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등의 위반 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9일 오후 2시 50분 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만남의광장 휴게소 부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차로에서 버스 1대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발생, 승용차 운전자와 탑승자 2명이 숨지고 16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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