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올바른 건강습관 교육을 통해 미취학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14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 신체활동, 흡연예방, 음주예방 등에 대해 교육해 올바른 건강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모여라 건강동산’을 운영했다. 

‘모여라 건강동산’은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실습과 게임 등을 통해 어린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식품자전거를 이용한 식품모형 붙이기와 아침 결식 예방, 편식교정 교육 등의 영양교육과 함께, 술과 담배의 해로움에 대해 알려주는 교육, 건강체조 등이 진행됐다. 

보건소는 매년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모여라 건강동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07개소 453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이번 교육이 아이들의 건강습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6세 이전에 형성된 건강습관은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모여라 건강동산 프로그램에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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