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국무총리실은 13일 공석인 민정실장과 공보실장에 각각 이상식(51) 전 부산지방경찰청장과 김성재(49) 전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총리실 민정실장과 공보실장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난달 5일 홍권희 전 공보실장과 이태용 전 민정실장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계속 공석이었다.

 이 신임 민정실장은 경북 경주가 고향으로 대구 경신고와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동국대에서 경찰행정학 박사과정을 밟았으며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기도 했다.
 행정고시 출신 엘리트 경찰로 이름을 알렸으며 부산지방경찰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정보심의관, 행정자치부 치안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공보실장은 경남 거창이 고향으로 영등포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겨레, 세계일보, 뉴스토마토 등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병관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으로도 일했다. 참여정부에서 홍보수석실 행정관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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