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여의도연구원에 신임 김대식 원장이 17일 공식 취임했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본원 대회의실에서 제80차 이사회를 열어 김대식 원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김 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학계와 정관계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연이 보수 정책·인재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하여 보수우파 ‘싱크 넷’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혁신에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직원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연구원에서 돈 한 푼 받지 않는 無보수 명예 원장으로 봉사할 것”이라며 “연구원이 당과 당 밖의 보수 인재를 한데 모으는 ‘보수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원장부터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 원장은 한양대학교 대학원과 日 오타니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한 일어일문학회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