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영광 조 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오는 25일 군민을 대상으로 김제동 방송인과 함께 ‘공감과 소통을 통한 청렴’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청렴교육은 강의 위주의 경직된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전환, 방송인 김제동을 초청해 재미있고 즐기는 청렴교육장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지난해 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3위였던 영광군은 올해 청렴 1등군을 목표로 반부패 종합대책을 마련해 공무원과 기관사회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군민 문화운동 확산에 힘쓰고 있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영광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입장권은 18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무료공연이나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사전 예매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에서 김제동씨가 부패한 권력에 맞서며 인내했던 지난 시간들을 회고하며, 군민과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모든 군민이 청렴문화 운동에 동참하고 청렴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제동씨는 ‘SBS 힐링캠프’,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진행하며 특유의 공감능력과 탁월한 말주변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소통과 힐링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17년 국정감사 기간 중 군복무 기간 부당한 영창처분 논란으로 인해 부패한 권력의 피해자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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