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철현 여수시장)
[일요서울 ㅣ 여수 조광태 기자] 민선6기 주철현 여수시장의 3년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5.4% 상승한 69.8%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수지역신문협회 의뢰로 (사)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여수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주시장의 시정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사결과 시민들은 시 공무원 청렴도에 대해 70.2%(지난해 비교 6.4% 상승), 민원행정 서비스는 73.6%(5% 상승), 시민과의 소통은 69.2%(7% 상승), 관광활성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73.6%(4.6% 상승)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교육정책 64.6%(2.2% 상승), 사회복지정책은 70.8%(6.6% 상승), 교통환경은 72.4%(4% 상승)의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 현안 조사 중 인구증가를 위한 해결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일자리창출’이 29.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진학 진로 정보제공 등 교육환경 개선’ 17.8%, ‘해양, 레저 등 관광활성화’ 13.2%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세 번째로 응답이 많았던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에 대한 요구는 줄어든 반면 올해는 ‘광양만권 광역도시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증가한 것이 특이점이다.
 
이어 민선 6기 남은 기간 동안 중점 시책에 대해서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32.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25.3%, ‘환경오염 개선을 통한 친환경적 도시개발’ 10.5%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사회복지제도(시설) 재정립’과 ‘균형적인 도시개발’이 소폭 감소하고, ‘환경오염 개선을 통한 친환경적 도시개발’이 약간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큰 차이는 없었다.
 
돌산 상포지구 매립지 개발 관련 횡령 의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성역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62.6%, ‘여수시에서 투명하게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14.0% 순이었다. 사건의 내용을 잘 모르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20.7%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시민들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더 뛸 것이다.
 
더욱이 중점시책 중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인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관광·산단 일자리 관리를 위한 민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위원회의 발족도 검토할 것이다.
 
또 남은 기간동안 기존과 달리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여수의 미래 비전을 만들 것이다. 상포지구 논란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해 불필요한 논란을 조기에 불식 시켜나 갈 것이다.
 
이 조사는 여수지역신문협회가 의뢰해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시민 7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면접조사 85.2%, 전화조사 14.8%의 비율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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