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8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 S7에 비해 15% 많다고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19일 대만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갤럭시 S8 누적 판매량이 같은 기간 기준 갤럭시 S7보다 15% 많다”며 “갤럭시 S8 모멘텀은 올해 3·4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4월에 출시된 갤럭시 S8 시리즈는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15일 글로벌 출하량 1000만 대 벽을 넘어섰다. 이는 24일만으로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갤럭시 S8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 1차 출시국에서 지난달 21일 정식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을 4월 28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 내놨으며, 이후 중남미와 인도, 중국 등 120여 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선 열흘간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100만 400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지난 2분기 갤럭시 S8 시리즈 출하량이 26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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