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금현소하천의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인CC에서 용인테크노밸리간 1.28km 구간의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는 60억 원(국비 18억 원, 시비 42억 원)이다.

기존 4~9m이던 하천 폭을 7~13m로 넓히고 호안에 석축을 쌓았다. 또 교량 4개소를 신설하고 제방도로를 정비했다.

금현소하천 정비공사는 당초 처인CC를 조성하던 처인레져(주)가 지난 2010년 금현천 상류 500m 구간에 대해 정비허가를 받아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2년 금현천 중류구간인 마을에 수해가 발생하면서 상류구간 확장을 반대하는 민원이 발생하자 처인레져(주)가 사업비 20억 원을 부담하고 시가 금현소하천 전 구간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소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