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이하 진흥원)은 지난 7월 19일 디지털방송지원센터 빛마루 세미나실에서 "고양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유관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늘 개최된 세미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양시 첨단산업과,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추진단,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정연구원 등 고양시 부서와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모여,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 국내외 성공사례, 분야별 현실적인 추진방향 및 고려해야 할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중부대학교 등 민간단체도 자리하여 민관협업을 통한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전문가들의 의견 중에서는 고양시가 해당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할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100% 신재생에너지 도시사례(독일 하이델부르크 반슈타트)에 대해 발제한 시사IN 신한슬 기자는 독일 사례를 설명하며, 지방정부의 독단적인 추진이 아닌 워크숍 등을 통해 시민과 각계각층의 끊임없는 토론을 거쳐 주민, 기업,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실 강현재 실장은 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견, 그리고 무엇보다 고양시에 적용하기 적합한 형태의 신재생에너지(청청에너지 연료전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참석한 서명배 수석연구원과 전찬준 전임연구원은 각각 실감콘텐츠(VR, AR) 관련 산업에 대한 소개와 연구성과의 공유,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해 고양시가 반드시 고려해야할 점에 대해서 발제하였으며, 특히 지속가능하며, 실현가능한 사업모델을 선정하여, 사전에 철저한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 패널로 참석한 ㈜지스톰 심우일 마케팅 팀장을 비롯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한 기업인들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집적 시킬 수 있는 전략적 접근과 4차 산업이 고양시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양시와 연구기관,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관기관과 각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였으며, 항상 고양시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효율적이고 뜻 깊은 협치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양유길 원장은 “고양시가 현재 가지고 있는 방송영상 및 IT/SW 산업적 자원을 바탕으로 VR산업 등 4차산업과의 접목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도시 기능적 도입뿐만이 아니라, 고양시에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산업적 기술과 콘텐츠의 생산 클러스터를 이루어 낼 것이다” 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총사업비 6.7조, 일자리 25만개 창출을 목표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일산테크노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신한류문화관광밸트 등이 고양시 대화동 일대에서 각각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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