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 사업을 지난해 3개 학교(가납초, 회정초, 백석중)에 이어 올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사업은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이용 심리치료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정신요법인 컬러테라피와 색각이상 등 장애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한 색인 유니버설컬러를 접목하여 획일적이었던 학교 공간을 학생들의 눈높이와 교실 특성에 적합한 색채디자인을 통해 정서함양과 학습능률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양주시는 작년 3개 학교에 대한 시범사업 결과 교직원의 87%, 학생의 66%가 학교시설과 환경의 변화에 대해 만족하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올해 사업대상은 ▴회천중, ▴은봉초, ▴삼상초, ▴덕계초, ▴천보초 등 5개 학교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사업을 신청 받아 학교시설과 사업여건, 지역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했다. 

양주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에서는 색채디자인 전문회사를 선정하고 학교별 전문가, 학생이 참여하는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해 이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학교별 색채기본계획과 그래픽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름방학기간(7~8월) 동안 맞춤형 디자인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반영하는 ‘참여디자인’ 방식과 범죄예방(CPTED)설계를 함께 적용하여 단순하고 획일적인 학교공간을 학생들의 집중력과 주의력 향상은 물론 청소년 우울증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간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주시청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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