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사회적 기업이 10주년을 맞이하였으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저조한 실정이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해  제대로 알려 주기 위한 홍보와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신청하여 2015년 사회적경제 청소년교육 교재 발간 및 애니메이션 제작, 2016년 사회적경제 청소년 현장교육, 2017년 사회적경제기업 탐방 체험프로그램 개발사업을 신청하여 국비 7630만 원을 확보하였고, 사회적기업 청소년 교육 사업에 1억900만 원을 투입하여 사회적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인시는 그동안 청소년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2015년부터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초·중학교 35개교 5584명에게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금년에는 학교 진로교육과 연계한 사회적경제기업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금년 1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체험 탐방프로그램 사업은 이달부터 용인시 사회적경제기업 중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 대표자와 관내 진로담당교사, 교육서비스업체 대표 등 TF팀을 구성하여 환경코스(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저수조, 태양광발전소) , 교육코스(장기요양서비스, 게임문화선도, 문화유산답사), 문화코스(쿠키만들기, 공연예술)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역사회 홍보와 사회적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앞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청소년 교육과 홍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에는 현재 총26개의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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