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활용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
지난 20일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린 대한민국브랜드웹툰 대상 시상식은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사)한국광고PR실학회 주관으로 국내 최초 우수 브랜드 웹툰을 선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7개 부문 가운데 허영만 작가의 ‘안동간고디’ 웹툰이 지역콘텐츠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작품은 ‘안동간고등어’라는 전통 지역 소재를 기반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더해 제작된 스토리 브랜딩 웹툰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12회 네이버 연재 및 오프라인 매체 연재를 통해 온라인 400만, 오프라인 2000만 이상이 구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의 대표적인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형 콘텐츠가 대외적으로 그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웹툰을 통해 노출된 안동의 모습과 안동간고등어에 대한 관심들이 지역관광으로 이어지고 캐릭터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로 이어져 지역 문화와 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지역 기반 콘텐츠 발굴‧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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