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환경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도시 친환경 빗물관리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시의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환경부는 이 행사를 통해 저영향개발(LID)기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기법이란 빗물을 직접 유출시키지 않고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도록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기법으로 수질 개선, 지하수 함양, 강우 유출량 저감, 열섬 완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미국, 영국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저영향개발(LID)기법의 적용사례를 발표하며 각국의 기술동향과 정책에 대해 토론했다.
 
홍정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는 저영향개발(LID)기법에 관한 공론의 장이었다”며 “향후 이를 확산시켜 도시의 물순환 체계가 개선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광주광역시 등 5개 도시를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해 도시별로 ‘물순환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및 ‘물순환 조례’ 제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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