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는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어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 모기 물리지 않기로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잘 생기는 여름철 감염병은 병원성 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감염증, 레지오넬라증, 일본뇌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대장균감염증은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고, 비브리오감염증은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때 감염되고, 레지오넬라증은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생긴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려 생기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중후군은 야생진드기에 물리는 게 원인이다.

올해에도 동남아 지역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세균성이질 26명, 콜레라 3명, 뎅기열 83명, 말라리아 30명 등이 유입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임신부의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 신생아를 낳을 수 있다.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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