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초이스: 장편 부분 수상자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 13일 개막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올해 경쟁부분 수상작 발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의 내렸다.
 
이지연 아나운서와 오승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폐막식은 지난 21일 최용배 집행위원장의 감사인사와 경과보고 후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 폐막식에선 총 8개 섹션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은 애런 무어헤드, 저스틴 벤슨 감독의 영화 ‘벗어날 수 없는’이 수상했고 심사위원 특별상은 사드락 곤살레스-페레욘 감독의 작품 ‘블랙 할로우 케이지’에게 돌아갔다.
 
장편 부문의 작품상인 ‘벗어날 수 없는’에 대해 심시위원들은 “SF적인 아이디어들이 완벽하게 조합돼 이상할 정도로의 자연스러움과 때론 섬뜩한 미니멀리즘의 형태로 구현됐다”고 평가했다.
 
코리안 판타스틱: 팡편 부분 수상자들
  이와 함께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서 작품상은 심찬양 감독의 ‘어둔 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어 관습적인 것과 독창적인 것 사이에서 놀라운 조화를 보여주었다”면서 “올해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을 빛낸 가장 ‘젊은’ 영화이자, 가장 유머가 넘치는 작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여우주연상은 ‘사월의 끝’(김광복 감독)의 배우 박지수가, 남우주연상은 ‘연기의 중력’(정근웅 감독)의 배우 류성현과 오륭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시상식 이후 폐막작으로 선정된 ‘은혼’ 상영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제공=(사)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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