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현산면 장등리 들녘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관내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병해충 예방 및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공동방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무인헬기 등을 활용한 공동방제는 광역방제가 가능한 2ha 이상으로 관내 친환경 벼 재배면적의 48%에 해당되는 63개 단지 1200ha로 오는 8월까지 실시한다
 
공동방제는 농촌진흥청에서 공시하는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해 벼 출수기를 기해
발생이 우려되는 벼 목도열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1일 최대
60ha까지 방제가 가능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사업비 1억4400만 원(자부담 50%)을 투입해 ha당 3만 원씩 총 2회분, 6만 원의 방제기기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남군 친환경 농산팀 임호성 주무관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등 어려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병충해 공동방제 등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목표 4,367ha 달성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등 13개 사업에 총 66억6500만 원을 투입하는 등 친환경농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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