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오는 28일 북면 소재 ‘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십이령 길은 옛 보부상들이 흥부장, 울진장, 죽변장에서 미역, 건어물, 소금, 생선, 젓갈 등의 해산물을 구입하여 봉화, 영주, 안동 등 내륙지방으로 행상을 갈 때 넘나들던 열두 고개로, 군은 옛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을 최근 조성 완료했다.
울진군이 오는 28일 북면 소재 ‘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의 가장 큰 특징은 울진금강소나무 숲길(1구간)로 십이령 중 네 고개의 출발길에 위치하고, 충분한 휴식과 먹을거리가 가득하다는 것. 숙박동은 단체실과 가족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나무로 지어 그 멋이 빼어나고 운치가 있다.

또한 주막동은 초가로 재현되어 옛 보부상의 삶의 애환을 그대로 담았다. 아울러 토피어리 포토존과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지로 손색이 없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한 여름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솔향 가득한 이곳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해보는 것도 더위를 식혀줄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며 “바다, 산림,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찾아 가족, 연인, 친구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십이령옛길 보부상주막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청 관광개발팀으로 전화하면 친절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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