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역사 유적지 탐방 등 교육적·문화적 프로그램 진행에 중점을 두고 진행

[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김종천)에서는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발맞추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8월 2일까지 8박 10일간 진행예정인 2017년 포천시 청소년해외봉사대(Nepal) 출정식을 김종천 포천시장을 비롯한 참가학생과 학부모, 후원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가졌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인사말에서 포천시를 대표하여 봉사활동을 하러 가는 만큼 여러분의 생각과 행동이 포천시의 모습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네팔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며 어려운 환경을 잘 견디고 건강히 돌아오길 당부했다.

포천시의 청소년 해외봉사대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5회째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써 청소년주도형 활동으로 1차 서류,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관내 중·고등학생 24명으로 구성됐으며, 두달 간 총 3회 사전모임을 통해 안전교육 및 현지 활동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했다. 

올해 청소년해외봉사대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하고 있는 소학교 2개교를 방문하여 다양한 교육재능봉사활동과 네팔 고산 트래킹, 네팔 역사 유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문화적 프로그램 진행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 관내 유관기관 및 기업체(JCI 포천 청년회의소, 포천 봉우리 로터리클럽, 포천 라이온스 클럽, ㈜리맨 컴퓨터, 포천 어울림 로터리클럽, 포천종합사회복지관, 포천여성의용소방대, ㈜두리시오, ㈜부길종합건설, 송우리 기아모터스)에서 교육용 노트북, 티셔츠, 학용품 등 후원물품을 지원하여 네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출정식에 참석한 시청 관계자는 “포천시 청소년해외봉사활동은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국제자원봉사이기에, 적극적인 책임감과, 타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