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 호원1동(동장 김태성)은 주민센터 앞에서 7월 21일 자매결연 농촌인 괴산군 불정면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호원1동은 2008년 7월 21일,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서로의 고장을 방문, 교류하며 농촌 일손돕기 행사 참여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여,‘도·농 상생’이라는 자매결연의 취지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불정면에서는 양희근 면장을 비롯, 16명이 방문해, 기록적인 수해로 많은 물량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사전 주문한 농산물을 전량 조달하는 열의를 보였고, 현장판매를 포함해 준비된 모든 농산물이 장 개설 후 두 시간여 만에 판매가 조기에 완료되는 등 도·농 직거래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또 새마을부녀회(김해경)는 현장에서 옥수수 시식회를 열어 무료로 제공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성 호원1동장은 “기록적인 수해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괴산군 불정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자매결연지와 다양하게 교류해 호원1동 주민에게 질 좋고 값싼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직거래장터가 두 기관 우호증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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