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영선·윤호중·김병관 의원 물망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취임 후 세 번째로 직접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이에 따라 신설된 부처의 장‧차관급 향후 인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무총리 산하 중앙행정조직을 기존 17부·5처·16청에서 18부·5처·17청으로 개편했다.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고 소방청‧해양경찰청이 부활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명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하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2013년 폐지된 통상교섭본부도 부활했다.
 
이에 따라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차관급이지만 대외직명은 ‘통상장관’인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후속 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윤호중·김병관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통상교섭본부장엔 참여정부 시절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현종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이혜민 외교부 G20 국제협력대사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청와대는 후보자 인사검증 절차를 마무리해 빠르면 금주 중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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