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당의 추가경정예산안 본회의 표결 보이콧 방침에도 소신투표를 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정치개혁의 첫번째 과제는 강제당론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당의 존폐나 중요한 외교, 국방, 안보 문제 외에는 강제당론은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추경 소신투표 이유에 대해 "추경안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협상을 잘한 안이다. 쟁점이 공무원 증원인데 1만2000명에서 2500명까지로 양보를 받았다"며 "우리가 여당일 때도 경찰공무원 증원은 항상 요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 증원은 세금 낭비라는 식으로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의원은 당 혁신위와 관련해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당이 어디로 갈 것이냐는 걱정을 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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