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시한부 여성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면서 운명을 건 용기 있는 선택을 그린 영화 ‘내일의 안녕’이 오는 8월 17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영화 ‘내일의 안녕’은 25일 개봉소식과 함께 메인포스터, 예고편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영화는 남편과 별거 중인 ‘마그다(페넬로페 크루즈 분)’에게 시한부 삶이 다가오고 불행의 시간에 허덕이는 대신 오히려 주위 사람들의 아픈 가슴을 보듬어 준다. 그러던 중 마그다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게 되면서 그는 운명을 건 용기 있는 선택을 하게 된다.
 
특히 마그다는 유방암 말기 판정에도 수술대 위에서마저 의사와 간호사를 향해 농담을 던지며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주는 등 늘 따뜻한 배려와 유머, 그리고 사랑을 가진 여성으로 묘사된다.
 
더욱이 새 생명에 대한 설렘 속에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내는 마그다의 삻을 페넬로페 크루즈의 독보적인 열연으로 완성해내 여성관객의 공감대를 적극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에메랄드빛 바닷물 위에 떠 있는 페넬로페 크루즈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임신한 듯한 그녀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새 생명에 대한 설렘과 ‘가슴은 사러져도 내 심장은 뛰고 있으니까’라는 문구를 통해 유방암 판정으로 인해 암세포들과 맞서고 있지만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주인공의 의지를 담아냈다.
 
한편 페넬로페 크루즈의 26년 내공이 빛나는 인생연기를 확인할 수 잇는 ‘내일의 안녕’은 오는 8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주)더쿱>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