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해 5월부터 12월까지 연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시험인증(섬유)산업 인력양성 ․ 취업연계사업’을 추진했다.

시험인증산업은 섬유, 전기전자, 식품 등 다양한 산업제품들을 분석하여 안전, 품질, 환경, 규격, 공정과정 등에 관한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입증하는 컨설팅 사업이다.
 
시는 섬유 분야에 초점을 맞춰 시험인증산업 훈련생을 2기에 걸쳐 40명을 모집해 교육을 실시했다. 수료생 중 30명이 섬유 인증 부문 세계2위의 외국인투자기업 프랑스 뷰로 베리타스 등 2개 기업에 취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청년층 및 경력단절 주부 등 누구나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취업 및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5월 전국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12월 경기도 일자리센터 운영 및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평가에서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통계청이 발표하는 2016년도 하반기 시군별 고용지표에서 관내 취업자 중 청년층(15~29세)이 차지하는 비율이 17.4%로 전국 최고 도시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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