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안전도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전주시 에너지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이하 기금조례)’가 시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에너지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에너지 디자인 3040’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기금조례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에너지이용 효율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 각종 에너지사업에 필요한 기금의 설치·운용 및 관리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다.

기금은 에너지디자인 3040사업,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및 관련사업,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교체사업,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사업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시는 시민들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수립된 지역에너지계획을 통해 지역에너지 독립선업을 통해 정부 중심의 중앙집권적인 에너지 정책을 지자체 중심의 에너지 분권 및 자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시는 이러한 에너지안전도시 구축을 뒷받침할 기금조례 제정이 전주를 에너지자립 문화도시로 만드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신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에너지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절약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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