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인 이완기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2014년부터 용지임대수익이 매년 대폭 증가하고 있어 재정운용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결산서 기준으로 2013년도에는 용지임대료를 9억400만 원 징수했으나, 이후 2014년도 12억600만 원, 2015년도 18억2900만 원, 2016년도 49억4600만 원을 징수했고, 2017년에는 6월말 기준으로 29억400만 원을 징수하고 있어 연평균 150%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용지임대수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인천경제청이 각종 개발사업의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송도국제도시내에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의 미매각 토지를 대상으로 모델하우스 설치를 집적화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 내는 물론 이외지역 개발사업의 마케팅에 필요한 모델하우스를 송도국제도시내 경제청 소유토지에 설치하도록 적극 유도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송도국제도시 내 각종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미매각 토지를 대상으로 모델하우스, 현장사무실 및 기타 공사관련 시설물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법규의 규정에 의거 한시적으로 유상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경제청은 미 매각 토지의 한시적 임대를 적극 추진해 자산운용 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인천시 최대 현안과제인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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