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이 유전자 MC4R, PTCR, MCIR Marker 발굴... 특이성 규명에 박차
지난해부터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송학농장(이한보름 대표), ㈜디에스테크원(이영욱 대표), 단국대학교(한규동 교수) 와 ‘경북 재래돼지 산업화 프로젝트’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재래돼지 종(種) 특이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밝혀진 ▲ MC4R 유전자의 경우는 지방층 형성과 사료섭취량에 따른 성장률에 관여하며, ▲ PTCR 유전자는 쫄깃한 맛과 육질에 관여하고, ▲ MC1R 유전자는 검은 털(모색)에 발현에 관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남진희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경북 재래돼지의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원종돈(Pig Seed)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재래돼지 사육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2018년까지 재래돼지 유전자 지도를 작성하고, 향후에는 경북형 재래돼지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품종 등재할 계획이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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