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미협, 시·군 직접 방문 도내 우수작가 작품 선보여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내 우수 작가들의 작품 62점이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온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찾아가는 미술관’전이 경주엑스포공원 내 엑스포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찾아가는 미술관’전이 엑스포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경북도 내 뛰어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찾아가는 미술관’전에서는 최병창, 박용, 최용대, 하명수, 홍경표 등 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와 대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북 작가들의 동양화, 서양화, 서예 등 3개 분야 6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전시가 열리는 기간은 여름 휴가철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경주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타워와 경주솔거미술관도 함께 찾으셔서 경주엑스포공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오수 경북미술협회 회장은 “경북이 지리적으로 넓어 도민들이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찾아가는 미술관전을 통해 도민들이 가까이에서 편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지난 4월~5월 문경을 시작으로 경주를 거쳐 울진, 김천, 안동으로 이어지며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시·군 지역민들에게 우수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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