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잡코리아 제공>
‘버킷리스트’ 1위는 ‘해외여행가기’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2030세대 10명 중 4명은 자신이 ‘욜로(YOLO)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욜로(YOLO)족’은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2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2030세대 734명에게 ‘욜로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4.4%가 자신은 욜로족이라 답했으며 70.7%가 욜로족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4.9%에 그쳤다.
 
욜로족을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서(77.8%)가 1위를 차지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48.9%)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같아서(41.0%)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욜로족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선 ▲현재 삶을 위해 미래를 포기하는 것 같아서(41.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욜로족이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인 것 같아서(36.1%) ▲개인만을 생각한 책임감 없는 행동인 것 같아서(33.3%)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2030세대에게 ‘버킷리스트’ 관련 설문도 함께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응답자의 88.8%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가기가 88.7%로 1위에 올랐으며, ▲외국어 유창하게 하기(50.8%) ▲한 가지 이상의 운동 마스터하기(48.2%), ▲연애하기(45.7%) 등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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